안녕하세요 빵써니입니다! 오늘은 작동방식에 따른 오븐의 종류를 정리해왔는데요.
빵의 종류별로 쓰는 오븐이 다른 만큼 빵에 맞는 오븐을 쓰는 것이 맛도 좋아지고 여러모로 좋겠죠?
이 글만 보면 오븐 고민 끝!! 밑에 사장님들을 위한 꿀팁도 적어놓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함께 보실까요?
1.컨벡션 오븐
열풍방식으로 작동되는 오븐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열풍기로 고루고루 열을 보내서 빵을 고르고 빠르게 익혀줍니다. 열선만 있는 기본 오븐에 열풍기가 추가 된 것으로, 위아래 열선만 있는 오븐보다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열의 대류현상으로 같은 판에 담긴 제품들의 편차가 없게 생산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열풍으로 인해 빵이 마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식빵 등 촉촉한 빵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바삭하게 구워지는 것이 좋은 쿠키, 크루아상 등에 사용하면 좋은 식감의 빵을 생산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 가정에서 사용하기도 편하며 작은 오븐의 경우 전기용량도 많이 나오지 않아서 부담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데크오븐
열을 발생하는 장치가 위아래에 있으며 복사열을 이용해 빵을 서서히 익혀줍니다. 열을 발생시키는 위아래 히터 온도를 다르게 설정 할 수 있어서 빵의 모양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아닌 복사열로 빵을 익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빵 표면과 내부가 컨벡션 오븐에 비해 촉촉하게 생산됩니다. 제누아즈, 식빵, 치아바타 등의 빵들은 컨벡션오븐에 구웠을 때보다 훨씬 식감도 좋고 촉촉하게 구워집니다. 보통 하드롤 종류를 많이 굽습니다. 쿠키같은 경우는 바삭한 느낌보다 촉촉한 느낌이 나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븐 자체의 사이즈도 매우 큰 편이며 스팀 분사 기능때문에 급수시설과 배수시설이 있어야해서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데크오븐에는 보통 돌판이 깔려있으나 철판으로 옵션을 바꿔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철판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돌판의 경우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열손실이 매우 적어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합니다. 철판을 사용해도 완성도 자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제품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은 돌판을 까는 것이 좋겠습니다. 3단으로 놓는 것이 기본이지만 많은 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들은 1단에서 2단만 분리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꿀팁!!
나는 바게트도 맛있게 굽고싶고 쿠키도 맛있게 굽고싶은데 두개 다 놓기엔 매장이 좁을거같아 하시는 분들은 데크오븐 1단과 컨벡션보는 1대를 배치하고 장을 만들어 남는 중간에 식힘용 랙을 설치하면 공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2대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콤비오븐이라 불리고 업체를 이용해 주문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맞춤으로 하고싶으신 분들은 업체에 맡겨서 모든 설비와 인테리어를 해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컨벡션 오븐을 이용해 하드롤빵 또는 사워도우를 굽고싶으신 분들은 맨 밑 칸에 작은 돌들을 올린 철판을 끼우고 오븐 예열을 한 후 그 윗칸에 사워도우 반죽을 올린 후 무쇠 냄비 등으로 덮어줍니다. 무쇠냄비도 예열한다면 좋겠지만 뜨겁고 무게때문에 다칠 수 있기때문에 그냥 덮고 1차로 구워줍니다. 굽기 직전 돌에 물을 뿌려 수증기가 발생되도록 해주고 바로 구워줍니다. 1차로 짧게 구워준 후 빵이 부풀어오르면 무쇠 냄비를 치우고 또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데크오븐에서 구운 것 같은 빵이 나옵니다. 데크오븐에서 구운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비슷하게 나오므로 가정에서 구울때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오븐 종류를 정리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광파오븐이나, 복합형 오븐은 빵을 굽는 오븐의 기능 말고 다른 것도 있기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븐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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