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씻으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빵써니입니다. 오늘은 생닭을 씻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닭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 물에 씻어야한다와 씻으면 안 된다 두 의견이 요즘 화제더라고요.

하지만 닭 손질을 위해 흐르는 물에 닭을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니 함께 보시고 식중독에 감염되지 않게 조심하도록 해요~

 

 

1. 닭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 중 10%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닭, 돼지, 계란 등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사람에게 감염되기 쉬운 세균입니다.
그래서 물에 생닭을 씻게 되면 닭에 닿은 물방울들이 사방으로 튀면서 다른 식재료에도 묻고 식기에도 묻기 때문에 교차오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물이 안 튀면 되는 거 아닌가? 하실 수도 있지만 바구니에 물을 담아 씻는다 해도 담았던 물을 버릴 때 다른 곳으로 튀고 흐르면서 오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2. 살모넬라 식중독의 위험성

살모넬라균의 잠복기간은 8~48시간으로 균종에 따라 다르며 급성위장염을 일으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오한, 구토, 발열 등이고 1~2일 차에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대체로 일주일이면 회복되는 편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설사 시에 혈변이 동반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독성은 비교적 약한 편이지만 노인, 유아 등에 심각한 증상을 보이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3. 닭 안전하게 먹는 법

닭을 이용한 모든 요리를 할 때에는 물에 씻지 말고 끓는 물에 잠깐 삶아주고 그 후 흐르는 물에 불순물, 뼛조각 등을 씻어줍니다.
살모넬라균은 냉동상태에서도 살아 있으니 냉동 닭을 쓸 때도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한 편이라 75도에서 10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또한 한번 닭을 삶아낸 물은 불순물이 섞여있으므로 버려줍니다.

*계란

닭과 함께 계란도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데요!! 살모넬라 균이 있을 수 있으니 맨손으로 계란을 만지고 계란을 깬 경우에는 반드시 손에 비누칠해서 꼼꼼히 닦아주어야 합니다. 계란에 살모넬라균이 있는 이유는 감염된 닭의 난소, 난관과 관련이 있고 난각 표면에 오염된 살모넬라가 난각을 통과하여 내부로 침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란을 사용한 요리를 할 때 계란과 다른 재료들을 분리해서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생닭을 씻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드렸는데요. 유용하셨다면 이전 포스팅도 한 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유용한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